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담당자들과 회고를 진행하는 것은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하고, 더 나은 내일을 계획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 글에서는 KPT(Keep, Problem, Try) 방법론을 활용한 효과적인 프로젝트 회고 가이드를 정리했습니다.
회고란?
회고는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해 보고, 더 나은 내일을 계획함을 의미합니다.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팀원들이 모여 프로젝트 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개선점을 도출하는 시간입니다.
회고의 장점
1. 중간 모니터링의 계기
동료 구성원 간의 연결을 촉진하여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해집니다. 프로젝트 진행 중 발생한 이슈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2.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자신의 의견을 투명하게 공유하여 서로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예측 가능해집니다. 이를 통해 동적 목표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3. 성과 인정과 동기부여
서로가 어떤 도움을 줬는지 보여주고, 성과에 대해서 인정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객관적 평가가 가능합니다.
회고의 단점
회고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다음 단점들을 인지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 회고 진행자의 영향력이 너무 크다: 진행자의 편향된 시각이 회고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준비 시간이 오래 걸린다: 효과적인 회고를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 시간이 필요합니다.
- 적용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 회고에서 도출된 액션 플랜을 실제로 실행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회고 구성
회고 대상 프로젝트
2명 이상이 진행한 전체 프로젝트(비즈니스 과제, 개선 등 포함)가 회고 대상이 됩니다.
회고 시점
- 일반 프로젝트: 프로젝트 오픈 후 3주 이내 (잊혀지기 전에 빠르게 진행)
- 장기 프로젝트: 오픈 전에도 특정 주기로 진행 가능 (프로젝트 담당자와 논의하여 진행 주기 결정)
참석자
프로젝트 진행 담당자들이 참석합니다:
- PM (필수)
- 개발자 (필수)
- QA (선택)
진행자
프로젝트 PM이 진행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프로젝트 성격이나 의지에 따라 개발자가 진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준비물
- 네임펜 (인원 수대로)
- 포스트잇 (컬러 2가지)
- 스티커 (컬러 2가지)
- 화이트보드
- 노트북
모이는 장소
오프라인 권장: 같은 장소에 모여서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회고 타임테이블
전체 회고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며,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1. 회의 진행 주제, 방식, 원칙 안내하기 (10분)
주제
어떤 회의인지 투명하게 알립니다:
- 프로젝트 회고
- 업무 회고
방식
SMART 원칙을 공지합니다:
- Specific: 구체적인 목표여야 한다
- Measurable: 성과를 측정 가능해야만 한다
- Achievable: 허무맹랑하지 않고 달성 가능한 목표여야 한다
- Relevant: 회고 주제와 관련된 목표여야 한다
- Time/cost limited: 시간/비용이 제한된 상태의 목표여야 한다
원칙
- 휴대폰과 노트북을 반납한다
- 발언의 감정을 배제해야 한다
- 정말 치열하게 토론을 하되,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
2. 온도 체크 (5~10분)
- 감정과 컨디션 파악
- 포스트잇에 점수로 온도 표현
3. 이슈 도출하기 (30분)
- 혼자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
- 포스트잇에 이슈 적기 (10개로 시작, 더 작성해도 됩니다)
- 주의사항:
- 하나의 포스트잇에는 하나의 이슈만 작성
- 중복되는 이슈라도 작성 (나중에 그룹핑)
- KPT 포스트잇 붙이기
4. 잠시 휴식 (10분)
5. 이슈 리뷰 (60~70분)
- 포스트잇에 대한 공개적인 발언을 하는 시간
- 진행자가 진행하면서 그룹핑
- KP 먼저 작성 후 Try 도출
KPT 설명
- Keep: 현재 만족하고 있는 부분, 계속해서 이어갔으면 하는 부분
- Problem: 불편하거나 불만하게 느끼는 부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잠재적인 문제
- Try: Problem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실천해 보았으면 하는 부분
6. 이슈 투표 + 잠시 휴식 (10분)
- 각자 3표씩 Try의 토픽에 대한 투표
7. 투표 결과 확인 (5분)
8. 투표 이유 피칭 (15분)
- 0표 제거
- 1표라도 받은 것에 대해 피칭
- 진행자가 진행하면서 그룹핑
9. 최종 목표 결정 (5분)
- 최종으로 도출된 하나의 이슈를 기반으로 목표 결정
10. 최종 목표에 대한 액션 플랜 논의 (15분)
- 3~5개 정도의 액션 플랜 리스트업
11. 회고에 대한 회고 + 온도 체크 (10분)
- 포스트잇 하나에 +, -를 통해 좋았던 점과 안 좋았던 점을 기록하고 발표
- 온도 체크
12. 기념사진 촬영 (1분)
회고 후
- 진행자는 회의 정리 및 최종적으로 도출했던 목표와 액션 플랜 공유
- 액션 플랜 담당자 및 일정 공유
다음 회고
- 회고의 결과를 얼마나 반영했는지 확인
회고 진행 시 주의사항
Keep 작성 시
- Keep은 우리가 앞으로 지켜야 할 것들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 핵심 질문:
-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 어떤 가치를 지킬 것인가?
- 굳이 투표 같은 형태는 필요 없습니다
- Keep에서도 Try가 나올 수 있습니다 (더 잘하기 위한 방법)
Problem 작성 시
- 키워드가 전체 내용을 간략히 설명해 주면 좋습니다
- Try와 Problem을 잘 구분해야 합니다:
- 섞여 있으면 Try가 올바르지 않게 도출될 수 있습니다
- 우선은 문제에 대해 집중하고 공감해야 합니다
- 팀원의 문제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시간과 심적인 여유가 필요합니다
- Problem에 가장 많은 시간을 써야 합니다
- 그룹핑은 이해에만 도움을 주고, 투표는 이슈와 그룹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 문제가 무엇인지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Try 작성 시
- 건설적인 대화를 위해 모였다는 것을 재공지합니다
- 공감과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한 추가 의견을 취합합니다
- 더 잘하기 위한 건설적인 대화이기 때문에 시간 제한만 두고 대화를 중단하지 않아야 합니다
- 다만 부정어에 대한 컨트롤은 필요합니다
Action Item 작성 시
- 키워드는 내용을 대표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밑에 오는 내용은 대표 키워드가 나온 근거입니다
- 회고 문서를 다시 볼 때 액션 아이템만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오버뷰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액션 아이템만 보고 전체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트리거 포인트가 있어야 합니다
- Try는 달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촉진자를 선정하면 좋습니다
마무리
프로젝트 회고는 단순히 문제점을 찾는 것이 아니라, 팀의 성장과 개선을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KPT 방법론을 활용하여 체계적으로 회고를 진행하면, 더 나은 프로젝트 경험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회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로 액션 플랜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회고를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을 실제 프로젝트에 반영하고, 다음 회고에서 그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